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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축제]서울근교 봄꽃 축제|부천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복숭아꽃 개화가 절정이에요. 맛집 추천 조용히 피어난 봄의 기억, 춘덕산 복숭아꽃 나들이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화창한 봄날, 벚꽃보다 조금 더 수줍게 피는 복숭아꽃을 보러부천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을 찾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아무런 기대 없이 찾아간 그곳에서분홍빛으로 가득 물든 언덕을 마주한 순간—그저 “와…” 하고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죠. 복숭아꽃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봄을 알리더라고요복숭아꽃은 진달래처럼 들뜨지도 않고,벚꽃처럼 화려한 축제의 주인공도 아니지만,그래서 더 마음을 흔들어요.춘덕산에 다다르니 분홍빛 복숭아꽃이언덕 위로 조용히, 그리고 정갈하게 피어 있더라고요.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그 매력을 춘덕산 복숭아꽃 사진으로 미리 감상해 보세요.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던 음악 대신,살랑이는 바람 소리와 아이들의.. 2025. 4. 17.
[3,4월 축제]서울 근교 봄꽃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진달래 동산 3월, 4월 방문 후기 아쉬움 속에 피어난 봄의 위로, 원미산 진달래동산 후기3월 말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올해는 3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전국적인 산불 위험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어요.(관련 기사 보기)무대 공연도, 체험 부스도, 떠들썩한 음악도 없었지만...그래도 저는, 조용히 피어난 진달래꽃을 만나러지난 주말, 원미산을 찾았어요.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진달래는 그대로 피었어요 3월에 중순 방문했을 때는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아서 아쉬워서이번에 다시 방문해보았어요.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던 4월 12~13일,원미산 진달래동산은 그야말로 분홍빛 물결로 가득했어요. 아무 장식도 없이 오롯이 자연의 색으로만 채워진 산길,분홍색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 2025. 4. 17.
[4월 축제]2025 광주국가유산야행|일정, 프로그램, 체험 예약 방법 광주의 밤을 걷다, 2025 광주국가유산야행돌의 義 시간, 그 시간 속으로 나도 천천히 스며들었어요 4월의 끝자락,조용히 봄밤의 온기를 품고 있는 도시, 광주.이곳에서 만난 특별한 밤,그건 단지 축제가 아니라 하나의 시간 여행이었어요.바로,2025 광주국가유산야행 – ‘돌의 義 시간’이었답니다. 광주국가유산야행이 뭐예요?2025. 4.25(금) ~ 4.26(토),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광주 동구의 5·18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광주읍성유허, 빛의 읍성 일원에서 펼쳐지는야간형 역사문화축제예요.‘돌의 義 시간’이라는 주제는무등산의 큰 돌들이 시간과 정성을 품고 광주의 정체성을 세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밤이 되면 광주의 옛 성터와 골목들, 공원들이조용히 불을 밝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광주의 이야기.. 2025. 4. 16.
[4월 축제]천주산 진달래 개화 현황, 방문 후기, 맛집 정보 천주산 진달래 축제?실제로는 축제보다 더 아름다운 꽃길이 기다려요 진달래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부터 먼저 피어나죠.올해 봄, 저는 창원의 천주산 진달래를 만나러 다녀왔어요.공식적인 ‘진달래 축제’는 없지만,막상 가보면 누구라도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런 곳이랍니다. 방문일 : 2025년 4월 14일조용한 평일,바람이 살짝 불고 하늘엔 운무가 얇게 깔린 흐린 날씨였어요.하지만 그런 분위기 덕분일까요?산 아래 펼쳐진 풍경이 마치 수묵화처럼 운치 있게 다가왔고,그 속에 활짝 핀 진달래 군락지는 정말 말 그대로 ‘봄의 절정’이었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안개 낀 도시 풍경이, 잠시 현실을 잊게 했어요”진달래는 완전히 만개해 있었고,진한 분홍빛이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이어졌어요.걸음을 멈추고 사진 한 .. 2025. 4. 16.
[4월 축제]화왕산 진달래|4월 둘째주 주말 개화 상황, 방문 후기, 교통편, 맛집 화왕산 진달래, 피었다 지다4월 13일, 흐린 봄날에 찾은 진달래 능선에서의 이야기 봄바람에 마음이 간질간질해진 어느 날,화왕산 진달래 소식을 듣고 저도 다녀왔어요.이틀 전 뉴스에 실렸던 화왕산 진달래 만개 소식에 마음이 설레었거든요.기사 보러가기: 오마이뉴스 - "진달래 능선 붉게 물든 화왕산"(4월 12일, 진달래 만개 직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실려 있어요) 아래 사진은 오마이뉴스에서 제공한 4월 12일 진달래 개화현황이에요. 저는 이 기사를 본 다음 날인 4월 13일,화왕산을 찾았는데요.전날 밤에 비가 살짝 내렸던 탓인지,진달래는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있었고,하늘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했어요.진달래 개화 절정이 꺽인 모습이에요. 덕분에 미세먼지는 없어서 공기는 상쾌했지만,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 2025. 4. 15.
[4월 축제]2025 보령국가유산야행|일정, 공연, 연극, 체험 프로그램 완벽 정리 토정 이지함과 함께 걷는 보령의 밤2025 보령국가유산야행|수영성에서 길을 묻다 조용한 바닷마을 밤공기를 가르며,충청수영성에 은은한 조명이 켜집니다.수백 년 전 조선시대 충청수군의 숨결이 남아 있는 그곳,올해도 어김없이 보령국가유산야행이 시작됩니다.2025년 축제는 '토정 이지함, 수영성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야경 속에 살아 숨 쉬는 역사 이야기와 직접 체험해보는 전통 프로그램으로 가득했어요.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연극과 마당극이 더해져,역사 속 인물들을 더 생생히 만날 수 있답니다. 행사 개요기간: 2025.04.25 ~ 2025.04.27장소: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충청수영성 일원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유료)주최/주관: 보령시 / 보령축제관광재단 조선의 밤을 다시 걷다.. 2025. 4. 15.
[경남 창녕]화왕산| 봄 진달래 축제, 가을 억새 축제, 실시간 개화 현황 산에 간다는 건 단순히 걷는 행위 이상이다. 마음을 내려놓고, 계절을 온몸으로 끌어안는 일.그래서 나는 봄이 되면 꼭 화왕산을 찾는다.창녕에 자리한 이 산은 해발 757m로 결코 높지는 않지만,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고즈넉한 산이다. 전설 품은 산성길화왕산은 가야의 숨결이 흐르는 산이다.산 정상에는 화왕산성이 자리잡고 있는데,고려 시대 쌓은 석성으로 둘레가 무려 1.7km나 된다.능선을 따라 이어진 이 산성길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걷는 기분을 준다.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내가 걸어온 길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진달래 만개일 : 4월 둘째 주 예상억새 만개일 : 10월 둘째 주 예상※ 실시간 개화 상황을 "소식 누리집 > 영상 > 화왕산 진달래,억새"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4. 14.
삼척 맹방유채꽃축제|기간, 프로그램, 딸기 체험, 유채꽃 축제, 삼척 맹방마을 계절별 축제 정리 삼척의 봄은 언제나 특별하지만, 그 중에서도 근덕면 상맹방리에 위치한 맹방유채꽃마을은정말이지 ‘봄이 머무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벚꽃길 따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바다와 꽃과 사람들이 웃음 짓는 이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노랗게 물든 유채꽃, 봄의 시작을 알리다매년 4월이면 마을엔 유채꽃이 가득 피어나요.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4.2km 벚꽃길은 이미 유명하지만,그 길 끝자락에 만나는 유채꽃밭은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사이로 노랗게 빛나는 유채꽃,그리고 멀리 보이는 푸른 동해바다.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처럼 완벽한 봄의 한 장면을 선사하죠. 삼척맹방유채꽃 축제 일정 및 교통편"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기간 : 2025. 4. 4.(금) ~ 4.. 2025. 4. 14.
경남 창녕군 우포늪, 우포늪 탐방로, 우포생태관, 우포출렁다리 고요함 속 생명이 숨 쉬는 곳우포늪,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다 아무 말 없이 흘러가는 바람,늪을 감싸는 갈대의 숨결,그리고 한참을 바라보다 문득 마주친 물새의 날갯짓.그곳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이 있었다.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단 하루였지만, 마음 한켠이 오래도록 적셔지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 우포우포늪은 단순한 늪이 아니에요.무려 70만 평, 2.31㎢의 광활한 규모로경남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등 4개 면에 걸쳐 퍼져 있는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이자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생태 보존지예요. 초록과 갈색이 층층이 겹쳐진 풍경 속을 걷다 보면어느 순간, ‘나는 지금 도시에서 얼마나 멀어진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그만큼 이곳은 자연 본연의 얼굴을 담고 있었어요. 살아있는 .. 2025. 4. 14.
[서울 근교 여행지]산들소리 수목원 & 낭만등불축제 후기 서울 근교 힐링 여행산들소리 수목원 & 낭만등불축제 후기 도시의 소음이 조금 벅차게 느껴질 때,저는 ‘초록’을 떠올립니다.햇살이 내려앉은 나무 사이로 걷고,흙길을 맨발로 느끼고,향기로운 바람에 기댈 수 있는 그런 곳.지난주엔 그 ‘초록’이 가득한경기도 남양주 산들소리 수목원에 다녀왔어요.그리고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두 개의 얼굴을 가진그곳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죠.    낮의 산들소리 수목원 – 걷고, 쉬고, 느끼다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59번길 48-31문의: 010-3039-3252운영시간: 09:30 ~ 20:00 (연중무휴)산들소리 수목원은 불암산 자락에 자리잡은자그마한 숲 속 정원이에요.하지만 규모는 작지 않더라고요.무려 1,200여 종의 식물과 15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걸을..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