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축제]서울 근교 봄꽃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진달래 동산 3월, 4월 방문 후기
아쉬움 속에 피어난 봄의 위로, 원미산 진달래동산 후기3월 말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올해는 3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전국적인 산불 위험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어요.(관련 기사 보기)무대 공연도, 체험 부스도, 떠들썩한 음악도 없었지만...그래도 저는, 조용히 피어난 진달래꽃을 만나러지난 주말, 원미산을 찾았어요.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진달래는 그대로 피었어요 3월에 중순 방문했을 때는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아서 아쉬워서이번에 다시 방문해보았어요.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던 4월 12~13일,원미산 진달래동산은 그야말로 분홍빛 물결로 가득했어요. 아무 장식도 없이 오롯이 자연의 색으로만 채워진 산길,분홍색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
2025. 4. 17.
[4월 축제]2025 광주국가유산야행|일정, 프로그램, 체험 예약 방법
광주의 밤을 걷다, 2025 광주국가유산야행돌의 義 시간, 그 시간 속으로 나도 천천히 스며들었어요 4월의 끝자락,조용히 봄밤의 온기를 품고 있는 도시, 광주.이곳에서 만난 특별한 밤,그건 단지 축제가 아니라 하나의 시간 여행이었어요.바로,2025 광주국가유산야행 – ‘돌의 義 시간’이었답니다. 광주국가유산야행이 뭐예요?2025. 4.25(금) ~ 4.26(토),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광주 동구의 5·18민주광장과 서석초등학교, 광주읍성유허, 빛의 읍성 일원에서 펼쳐지는야간형 역사문화축제예요.‘돌의 義 시간’이라는 주제는무등산의 큰 돌들이 시간과 정성을 품고 광주의 정체성을 세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밤이 되면 광주의 옛 성터와 골목들, 공원들이조용히 불을 밝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광주의 이야기..
2025. 4. 16.
[4월 축제]화왕산 진달래|4월 둘째주 주말 개화 상황, 방문 후기, 교통편, 맛집
화왕산 진달래, 피었다 지다4월 13일, 흐린 봄날에 찾은 진달래 능선에서의 이야기 봄바람에 마음이 간질간질해진 어느 날,화왕산 진달래 소식을 듣고 저도 다녀왔어요.이틀 전 뉴스에 실렸던 화왕산 진달래 만개 소식에 마음이 설레었거든요.기사 보러가기: 오마이뉴스 - "진달래 능선 붉게 물든 화왕산"(4월 12일, 진달래 만개 직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실려 있어요) 아래 사진은 오마이뉴스에서 제공한 4월 12일 진달래 개화현황이에요. 저는 이 기사를 본 다음 날인 4월 13일,화왕산을 찾았는데요.전날 밤에 비가 살짝 내렸던 탓인지,진달래는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있었고,하늘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했어요.진달래 개화 절정이 꺽인 모습이에요. 덕분에 미세먼지는 없어서 공기는 상쾌했지만,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
2025. 4. 15.
경남 창녕군 우포늪, 우포늪 탐방로, 우포생태관, 우포출렁다리
고요함 속 생명이 숨 쉬는 곳우포늪,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다 아무 말 없이 흘러가는 바람,늪을 감싸는 갈대의 숨결,그리고 한참을 바라보다 문득 마주친 물새의 날갯짓.그곳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이 있었다.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단 하루였지만, 마음 한켠이 오래도록 적셔지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 우포우포늪은 단순한 늪이 아니에요.무려 70만 평, 2.31㎢의 광활한 규모로경남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등 4개 면에 걸쳐 퍼져 있는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이자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생태 보존지예요. 초록과 갈색이 층층이 겹쳐진 풍경 속을 걷다 보면어느 순간, ‘나는 지금 도시에서 얼마나 멀어진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그만큼 이곳은 자연 본연의 얼굴을 담고 있었어요. 살아있는 ..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