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축제]서울 근교 봄꽃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진달래 동산 3월, 4월 방문 후기

아쉬움 속에 피어난 봄의 위로, 원미산 진달래동산 후기

3월 말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올해는 3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전국적인 산불 위험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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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공연도, 체험 부스도, 떠들썩한 음악도 없었지만...
그래도 저는, 조용히 피어난 진달래꽃을 만나러
지난 주말, 원미산을 찾았어요.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진달래는 그대로 피었어요

 

 

3월에 중순 방문했을 때는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아서 아쉬워서

이번에 다시 방문해보았어요. 

 

3월 중순 진달래 동산

4월 둘째주 만개한 진달래 동산

3월 중순 진달래 동산에서 바라본 부천종합운동장

4월 둘째주 만개한 진달래 동산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던 4월 12~13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그야말로 분홍빛 물결로 가득했어요.

 

아무 장식도 없이 오롯이 자연의 색으로만 채워진 산길,
분홍색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모습은
마치 봄이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거는 듯했답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대신,
꽃 사이를 산책하는 발소리와,
아이 손을 꼭 잡은 엄마의 조용한 대화가 들리는 그 순간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진달래동산 산책 꿀팁

• 위치: 부천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산책 코스: 원미산 진달래동산 → 부천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가벼운 순환 산책길
• 함께 가볼 곳: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 B39

큰 행사는 없었지만,

오히려 진달래꽃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걸으며 숨을 고르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

 

진달래처럼, 조용히 피어난 봄의 위로

축제가 없어 아쉬움은 남았지만,
오히려 덜 꾸며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더 깊은 감동과 위로를 받았던 이번 방문.

매년 꽃은 어김없이 피어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조용한 위로를 받는 것 같아요.

출처 :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 부천의 봄꽃 ❘ 부천봄꽃관광주간

출처: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 부천의 봄꽃 ❘ 부천봄꽃관광주간

“비록 예정된 축제는 사라졌지만,
진달래는 누군가를 기다리듯 여전히 피어나 있었어요.”

진달래 축제가 취소되어서 아쉬웠나요?

진달래 만개 시기를 놓쳐서 봄꽃이 다 지나간건 아니에요. 

부천의 또 다른 부천 봄꽃 축제가 아직 남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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