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축제]2025년 담양대나무축제|기간, 일정, 프로그램, 죽녹원 야간개장 및 예약

대숲처럼, 초록처럼

2025 담양대나무축제 미리보기 (feat. 2024년 방문기)

한 번쯤 ‘대숲에서 하루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보지 않았을까요?

작년 봄, 저는 그 마음을 안고 담양으로 향했어요.
그리고 ‘담양대나무축제’는
제가 기대했던 모든 초록의 시간을 선물해줬죠.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2025년 담양대나무축제를 기다리는 지금—
그 설렘을 담아 올해의 축제를 소개해볼게요.

 

담양대나무축제는 어떤 축제인가요?

죽취일(竹醉日),

죽녹원 초입 풍경

마을 사람들이 함께 대나무를 심고

술을 나누며 흥겹게 지냈던 날에서 유래한 전통 축제예요.

죽녹원

죽녹원

죽녹원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대,

피톤치드와 초록으로 가득한 대숲에서 열리는 축제이기도 하고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어줬어요. 

축제 장소 여기저기서 열리는

사물놀이와 다양한 공연이 기분을 업업 시켜줘요. 

축제라면 공연만큼 체험프로그램도 중요하죠??

이번 축제에는 대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추억의 놀이들 기억나시나요??

대나무죽통 물총을 직접 만들고,

물총놀이도 즐길 수 있어요. 

대나무통 물총 놀이

대나무통 물고기 잡기

대나무통(죽통)물고기 잡이 체험

죽신제에 참여하고, 트롯 무대를 보며
도심에선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담양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죽녹원 온라인 예약하기

죽녹원 한옥 숙소 예약하기

 

 

대나무 사이로 울려 퍼졌던 감동의 무대들

2024년 개막식에선 김종국, 설운도, 소찬휘까지!
누구나 알만한 가수들이 한 무대에 서서 축제를 열었고
밤이 되자, 드론 라이팅쇼가 대숲 위를 수놓았죠.

로컬 예술인들의 잔잔한 무대와
화려한 DJ 파티까지…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초록 속 밤을 환하게 밝혔어요.

2025년 주요프로그램 일정 및 체험프로그램

2025년 라인업은 아직 공개 전이지만
작년 그 이상의 열기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직접 타보는 대나무 뗏목과 카누

담양천 위에 대나무 뗏목을 띄워 타고
천천히 물 위를 흐르며 바라본 초록의 세상—
그건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대나무 뗏목 타기 체험

대나무 뗏목 타기 체험

물살은 잔잔하고, 아이들은 카누를 타며 웃음꽃을 피우고,
어른들은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죠.

대나무를 활용한 물총 만들기, 새총 쏘기, 연 만들기 같은 체험들도
정말 다양하고 신기해서 아이들도, 저도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죽녹원, 야간에도 열리다

2024년 처음으로 열린 죽녹원 야간개장,
이건 진짜... 별 다섯 개예요

대숲 사이로 은은한 조명이 반짝이고
발 아래는 고요하게 깔린 짙은 초록
그 숲을 걸으며 받은 위로는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올해도 다시 열릴까?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있다면 꼭 밤에 죽녹원을 걸어보시길 추천해요.

그건 진짜 담양에서만 가능한 산책이에요.

 

담양은 대나무만 있는 게 아니죠

축제장 곳곳에서는 담양 특산물과
직접 만든 전통 하이볼, 향토음식들도 판매되고 있었어요.
작년엔 한우 소비촉진 행사도 열려서
꽤 착한 가격으로 맛있는 한우도 즐길 수 있었고요.

피크닉 매트 깔고 누워
죽녹원과 관방제림 사이를 오가며
잔디밭에 앉아 공연도 보고, 먹고, 쉬고,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2025 축제 일정은?

• 기간: 2025년 5월 2일(금) ~ 5월 6일(화)
• 장소: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 일대
• 축제 콘텐츠: 2024년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아요
  (※ 2025년 상세 일정은 아직 미공개 / 추후 업데이트 예정!)

✔ 문화예술공연 : 개막식, 드론쇼, 죽신제, DJ페스타 등  
✔ 전국 경연대회 : 트롯가요제, 그림그리기대회, 드론스포츠 등  
✔ 체험존 : 대나무 뗏목, 연만들기, 플로깅 이벤트  
✔ 먹거리존 : 전통주 체험, 향토 먹거리, 한우 프로모션 등

2025년 담양대나무축제 공식홈페이지

 

마지막 한마디

작년 봄의 담양은 제게 '초록이 위로가 되던 날'로 기억돼요.

숲은 숨을 깊이 쉬게 하고, 대나무는 여유를 주더라고요.
2025년에도 같은 숲, 같은 하늘 아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보려 해요.

죽녹원

올해 봄, 초록에 취하고 싶다면—

대숲처럼, 담양처럼.
담양대나무축제로 오세요.

담양대나무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