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진달래 축제?
실제로는 축제보다 더 아름다운 꽃길이 기다려요
진달래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부터 먼저 피어나죠.
올해 봄, 저는 창원의 천주산 진달래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공식적인 ‘진달래 축제’는 없지만,
막상 가보면 누구라도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런 곳이랍니다.
방문일 : 2025년 4월 14일
조용한 평일,
바람이 살짝 불고 하늘엔 운무가 얇게 깔린 흐린 날씨였어요.
하지만 그런 분위기 덕분일까요?
산 아래 펼쳐진 풍경이 마치 수묵화처럼 운치 있게 다가왔고,
그 속에 활짝 핀 진달래 군락지는 정말 말 그대로 ‘봄의 절정’이었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안개 낀 도시 풍경이, 잠시 현실을 잊게 했어요”
진달래는 완전히 만개해 있었고,
진한 분홍빛이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이어졌어요.
걸음을 멈추고 사진 한 장 찍기도 전에,
마음이 먼저 멈춰버릴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이 풍경을 보고 있자니,
이곳이 꼭 축제 현장처럼 느껴졌어요”
진달래 절정 시기 정보
- 2025년 개화 시기: 4월 초 ~ 4월 14일경 만개 절정
- 날씨에 따라 개화 속도가 조금씩 차이 나니,
보통 4월 둘째 주가 가장 보기 좋아요!
천주산 등산 팁
- 출발지: 천주산 공영주차장 또는 천주산 둘레길 입구
- 난이도: 초중급 (왕복 약 2~2.5시간 소요)
- 진달래 군락지 위치: 중턱을 지나 능선 전방
👉 진해 방향으로 조금 더 오르면 탁 트인 능선 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
- 창원/진해 시내버스 이용 → '천주산 입구' 하차
- 택시 이용 시 창원 시내에서 약 10~15분 거리
- 주차는 천주산공원 주차장 or 천주산 둘레길 주차장 추천드려요
산행 후, 진해 맛집 추천
- 전통순대촌 – 묵직한 국물이 하루의 마무리를 책임져줘요
- 황금코다리 창원북면점 – 막걸리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산행 후 막걸리는 국룰이죠?
- 천돈 – 천주산 미나리 삼겹살 한번 안먹어보고 가면 아쉽죠?
마무리 후기
"천주산 진달래는 축제가 아니어도, 그 자체로 봄의 축제였어요."
진달래는 이미 절정을 맞이했고,
운무와 함께 걷는 꽃길은 오히려 잊지 못할 분위기를 선물해줬어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이번 주까지는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릴게요!
'여행 & 핫플레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월 축제]서울 근교 봄꽃 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진달래 동산 3월, 4월 방문 후기 (0) | 2025.04.17 |
---|---|
[4월 축제]2025 광주국가유산야행|일정, 프로그램, 체험 예약 방법 (1) | 2025.04.16 |
[4월 축제]화왕산 진달래|4월 둘째주 주말 개화 상황, 방문 후기, 교통편, 맛집 (0) | 2025.04.15 |
[4월 축제]2025 보령국가유산야행|일정, 공연, 연극, 체험 프로그램 완벽 정리 (0) | 2025.04.15 |
[경남 창녕]화왕산| 봄 진달래 축제, 가을 억새 축제, 실시간 개화 현황 (0) | 2025.04.14 |